AI로 설계한 친환경 HDPE 어선 … 국내 첫 어업인 체험에서 ‘큰 호응’부산‧경산 어업인 대상 설명회·승선 체험 진행…“안전성·승선감” 현장 호평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하고 친환경 신소재로 건조한 어선 기술이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증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5일 부산 영도구에서 ‘AI 기반 어선 설계플랫폼 수요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26일에는 부산 강서구 천성항에서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어선 ‘카이브3호’ 승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AI 기반 어선 설계 데이터플랫폼 개발 및 실증(2022~2026)’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부산‧경산지역 어업인과 조선소, 선박설계 사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선형(108개), 추진기(12개), 상부구조물(24개), 어로시스템(12개) 등 157개 모듈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648척의 맞춤형 설계안을 제시할 수 있는 AI 어선 설계플랫폼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조건별 맞춤형 설계안을 확인하고 속력·복원성·구조안전성 등 성능 예측 기능과 3D 가시화 기능을 체험했다. 26일에는 어
KOMSA, 생성형 AI 기반 사내 팟캐스트 ‘혁신의 물결’ 운영…경영 메시지·정책 방향 전달 혁신AI 역량 교육 이어 오디오 소통 채널 구축…경영방침·정책방향·성과평가 등 전사적 활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오디오 팟캐스트 ‘혁신의 물결’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영 방침과 정책 방향을 문서 대신 음성으로 전달해 접근성과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기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사내 게시판을 통해 ‘혁신의 물결’ 팟캐스트를 송출하고 있다. 구글 ‘NotebookLM’ 등을 활용해 문서를 자동 요약하고 대화형 원고로 재가공한 뒤, 감정과 억양을 담은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팟캐스트 운영에 앞서 공단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역량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등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공단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올해 ▲경영방침(미션·비전·핵심가치, 청렴문화) ▲정책 방향(ESG, AI 미
수도권 첫 선박검사장 인천에 개소…어업인 편의·안전망 한층 강화KOMSA, 검사 효율성 제고·현장 중심 안전 서비스 확대…2026년까지 18곳 구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수도권 최초로 선박검사장을 인천 동구 만석·화수부두에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22일 개소식을 열고 선주와 어업인의 검사 접근성 제고 및 지역 해양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천 선박검사장은 공단 인천지사 소속으로 올해 지정된 첫 신규 검사장으로, 삼광조선소 부지 내에 위치한다. 수도권 선주 및 어업인들이 보다 손쉽게 정기·중간·임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도권 해양안전 서비스의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공단 검사본부장과 인천지사장을 비롯해 선주협회, 조선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도권 검사장 개소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단은 2023년부터 부산, 속초, 진도, 제주 등 전국 9곳에 선박검사장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왔다. 인천 검사장의 개소로 전국 10개소 체계를 완성했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5곳을 더 늘려 2026년까지 총 18개소로 확대
KOMSA, 어선·조선소 등 48개 사업장 위험성 평가… “현장이 곧 정책고객”산업안전보건법 기반, 해양산업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공단 근로지 포함 어선·연안여객선·조선소 등 연내 개선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현장 중심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어선,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연안여객선 등 전국 4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무환경 위험성 평가에 나섰다. 공단은 21일, 이번 안전점검이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기조와 중소 해양산업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른 제도로, 작업환경 내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평가해 개선하는 프로세스다. 특히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단 자체 시설뿐 아니라 선박검사 등 정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외부 고객 사업장까지 포함, 안전 확보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했다. 공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1차 점검을 완료했으며, 2차 점검은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공단 전국 18개 지사 ▲인천권·서남권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조선소 건조 현장 ▲선박 기자재 업체 ▲정박 중 어선 ▲연안여
KOMSA, 중소형 선박 구조설계 통합소프트웨어 개발… 승인 효율성·설계 신뢰도 동시 강화강선·FRP·알루미늄선 등 4개 선종 구조강도 자동 계산 기능 탑재설계 품질 향상·인적 오류 감소… 내년 AI 기반 설계 분석 기능도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중소형 선박 설계와 도면 승인 과정을 일원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중소형 선박 설계 및 승인용 통합소프트웨어(EDAMS)’의 구조설계 분야 기능을 새롭게 구축해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EDAMS는 선박 설계 계산부터 승인 검토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중소형 선박 설계사의 설계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공단의 도면 승인 업무도 간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기능은 강선, 알루미늄선, 강화플라스틱(FRP)선, 카페리선박 등 네 가지 선종에 대해 구조강도를 자동 계산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구조강도는 선박이 운항 중 받는 반복 하중과 충격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오류 시 선체 균열이나 파손 등 치명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은 지난해 EDAMS
해양폐기물 250kg, 어업용품 100개로 재탄생…ESG 경영 실천하는 '온 더 보트' 프로젝트KOMSA·사회적기업·어촌계 공동 추진…탄소 425kg 감축, 순환경제 실현 가시화해양 폐그물로 작업복·안전용품까지 제작…어업인 참여 기반 ESG 모델로 주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폐기물을 자원으로 되살리는 선도적 ESG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공단은 18일, 전남 고흥군 죽도·지죽도 어촌계와 함께 해양폐기물 250kg을 어업용품 100개로 재가공하는 ‘온 더 보트(On the Boat)’ 자원순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공단의 ESG 사회공헌 브랜드 ‘온물결(ON-WAVE)’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스몰액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지죽도-죽도 앵커조직과 협력해 이뤄졌다. 공단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 모델로 확장하고 있다. 재활용 대상이 된 폐그물과 로프는 지역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해양 쓰레기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어업용 플라스틱 운반대 50개, 접이식 어구박스 50개로 재탄생했다. 공단은 이번 재활용으로 약 425kg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AI 기반 행정혁신 본격화… ‘AX혁신추진단’ 출범해양교통‧운항관리‧선박검사 등 전 분야 AI 도입… 연내 중장기 로드맵 마련고위험 선박 사전 식별, 여객선 결항 예측까지… AI 기반 공공서비스 고도화 추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이 해양교통안전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한다. 공단은 8월 14일, AI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인 ‘AX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공공서비스 AI 혁신 기조에 부응하고, 기존 AI 기반 기술 도입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전반의 체계적 전환을 목표로 한다.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는 AI 기술을 활용해 조직과 업무,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는 전략을 뜻한다. 공단은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해양교통안전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를 붙인다. 추진단은 경영전략, 해양교통, 선박검사, 연안여객선 운항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사장이 단장을 맡아 전사적 실행력을 확보하고, 본부장과 현장 실무자,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갖췄다.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여름 휴가철 연안여객선 80만5천명 안전 수송…중대 해양사고 ‘0건’KOMSA, 하계 특별교통기간 운항 1만2천여 회…기상 악화 속 현장 대응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운영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기간 동안 중대 해양사고 없이 여객 80만5천여 명과 차량 19만5천여 대를 안전하게 수송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기간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 영향과 남부권 집중호우로 7일간 풍랑특보가 발효됐으며, 연안여객선 운항은 총 528회 통제됐다. 기상 악화 영향으로 올해 여객 수송 실적은 계획(84만7천 명) 대비 94.5%, 전년 동기 대비 95.0% 수준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2일로 약 7만 명이 승선했으며, 목포·완도·삼천포~제주 항로가 약 14만6천 명으로 최다 이용을 기록했다. 제주 항로는 기상 영향이 비교적 적은 카페리 중심 노선 특성 덕분에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공단은 이번 특별교통기간을 앞두고 최근 5년간 수송데이터를 분석해 수송계획을 확대하고,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대상으로 구명·소화설비, 항해·통신장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인천시
선박 10척 중 1척은 부유물감김 사고… 자율적 예방·관리 중요성 부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최근 10년간(2015~2024년) 해양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선박이 해양 부유물에 감겨 운항 중단 또는 추진계 손상 등의 사고를 겪는 '부유물감김 사고'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활용한 분석에 따르면, 2015년 249척이었던 관련 사고 선박은 2024년 468척으로 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양사고 선박 3만여 척 중 3,437척(11.2%)이 부유물감김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서 주로 발생했으나, 여객선 등 승객 다수 탑승 선박에서도 사례가 확인됐다. 공단은 “기상이 악화한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양부유물 수거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5년 4,330톤이었던 해양부유물 수거량은 2023년 10,630톤으로 2.5배 증가했다. 공단은 이 같은 환경 변화가 부유물감김 사고 증가의
KOMSA, 중소 조선기자재기업 수출 전방위 지원…“올해 75억 원 달성 목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국내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을 본격화하며, 올해 말까지 총 75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산업 민간기업 수출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자문, 기술검토, 실증지원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친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한 조치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기업성장응답센터’를 통해 중소 조선기자재기업의 해외 인증, 기술 기준 분석,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약 37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수출 자문 수요가 크게 증가해 7월까지 총 12건의 자문이 접수됐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올해 주요 지원 사례로는 충북 청주 ‘하이브코리아’의 선박용 크레인 20기에 대한 기술검토 및 적합성 검사로 약 12억 원 수출을 지원한 사례가 있다. 이 외에도 ▲빈센(수소연료전지) ▲한성젠택(발전기) ▲동이공업(감속기·조타기) ▲현대마린(엔진) 등 9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