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예상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2/B 하락한 $65.3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7/B 하락한 $68.7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68/B 상승한 $65.05/B선에 형성됐다.
다우존스 조사에 의하면, 6월 13일 발표 예정인 주간 미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하락했으며, 미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가 각각 전주대비 200만 배럴과 150만 배럴 증가한 2.03억 배럴과 1.23억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휘발유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재고 수준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한편, EIA는 올해 허리케인 발생으로 인해 약 1320만 배럴의 원유 생산 차질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미 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7개에서 10개의 허리케인을 포함해 모두 13개에서 17개의 폭풍이 발생할 것으 예상했다. IEA는 6월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170만 b/d 증가(전월 전망치 대비 20만 b/d 상향 조정)하여 8600만 b/d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