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경력관리 및 평생 직업을 위해 평균 3.7년 정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2446명을 대상으로 “경력관리 및 평생 직업을 위한 계획을 얼마만큼 세워두셨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1~3년 미만’이 2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세워두지 않았다’(23.3%), ‘3~5년 미만’(17.7%), ‘1년 미만’(10.7%), ‘5~7년 미만’(8.2%), ‘15년 이상’(5.1%) 등의 순으로 평균 3.7년으로 나타났다.
즉,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경력관리 및 평생 직업 계획이 없거나 1년 미만으로 짧은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1~3년 미만’(27.6%), ‘세워두지 않았다’(24.6%), ‘3~5년 미만’(17.3%), ‘1년 미만’(12.3%) 등의 순으로 평균 3년의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남성은 ‘세워두지 않았다’(22.4%), ‘1~3년 미만’(21.8%), ‘3~5년 미만’(18%), ‘1년 미만’(9.6%), ‘5~7년 미만’(8.6%) 등의 순으로 평균 4.1년의 계획을 세워, 여성보다 길었다. 경력 관리 및 평생 직업 계획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절반에 가까운 47.3%가 ‘경제적 여유’를 1순위로 꼽았다. 뒤이어 ‘자아실현’(22.9%), ‘개인적인 여유, 취미활동’(7.4%), ‘가정생활’(6.5%), ‘건강’(5.2%), ‘인간관계’(4%), ‘주변사람들의 평판, 명예’(2.7%) 등이 있었다.
현재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업무능력’이 40.9%로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30.2%)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없다’(12.9%), ‘가정생활’(11.8%), ‘경제적 능력’(4.2%)이 있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업무능력’의 경우 20대(35.9%), 30대(47.8%), 40대(55.3%), 50대 이상(60%)의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업무능력에 자신을 보였다. 반면에 ‘인간관계’는 20대(33.6%), 30대(26.2%), 40대(16%), 50대 이상(10%)의 순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감이 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입사 초기와 비교해서 자신이 성장한 정도를 물어본 결과 ‘50%’ 성장했다는 의견이 19.4%로 가장 높았으며, ‘30%’(13.1%), ‘10%’(10.9%), ‘20%’(10.8%), ‘40%’(8.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