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와 브라질의 파업 예상 소식 등 공급차질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9/B 상승한 $69.0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1/B 상승한 $72.1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37/B 상승한 $66.64/B선에 형성됐다.
나이지리아에서는 Chevron사의 Abiteye 처리시설에 침입사건이 발생하여 42천b/d의 원유생산이 중단되었으며 Eni사 생산시설에도 유사사건 발생했다.
Nigeria Labour Congress 등 나이지리아 양대 노조는 정부의 연료가격 인상과 정제시설 민영화 등에 항의하여 수요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개시 선언했다. 브라질 석유노조 대표는 국영 Petrobras사의 생산 감축을 목표로 7.5일 이후 5일간의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 발표를 이틀 앞두고 로이터의 사전 조사 결과, 미 휘발유 재고는 1.1백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원유재고 및 정제시설 가동율도 각각 300천 배럴, 0.5%p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