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파업의 조기 해결 가능성 예상 및 OPEC 수출량 증가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1/B 하락한 $68.6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0/B 하락한 $70.22/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10/B 상승한 $66.95/B선에 형성됐다.
트레이더들은 나이지리아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어 수출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Ritterbusch사의 Jim Ritterbusch 사장은 유가하락은 나이지리아 파업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는 석유 수출도 중단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으나, 수출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로이터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의 현재 생산차질 물량은 약 71.1만 b/d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OPEC의 석유수출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고, Oil Movements사 Roy Mason 분석가는 OPEC(앙골라 제외)의 4주 평균(~7.7일) 해상 수출량이 전월대비 12만 b/d 증가한 2413만 b/d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