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WTI 유가는 낮은 미 정제가동률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였으며 BRENT 유가는 나이지리아 파업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4/B 상승한 $69.1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0/B 하락한 $70.1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33/B 상승한 $66.28/B선에 형성됐다.
WTI 유가는 미국의 여름 휘발유 성수기에 미 정제가동률이 정상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했으며, 블룸버그의 사전조사결과에 의하면 6월22일 기준 미 정제가동률이 88.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주대비 0.6%P 증가한 것이나 평년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며, 사흘간 지속되었던 나이지리아 노조 파업이 6월 23일 종료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Brent 유가가 하락했다.
당초 노조의 석유제품가격 및 부가가치세 인하 요구에 대해 정부는 인상분을 반으로 줄이고 1년간 가격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으며, Shell사가 Forcados 터미널에서의 원유 수출을 7월부터 재개할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