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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제주 항공노선 9만여석 추가 공급으로 좌석난 숨통

 
 
제주공항에 내리고 있는 승객들. 제주 항공노선 좌석난이 지속되자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했다. 

 

제주 항공노선의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9만여석이 추가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5일 항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제주-김포노선 9만1140석(대한항공 3만7411석, 아시아나 2만5783석, 저가항공사 2만7946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김포 좌석 규모는 이번 달에 비해 14.9%,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하게 됐다.

지난 3개월동안 김포-제주 노선의 탑승율은 계속해서 90% 이상을 초과했으며, 비수인 6월에도 탑승난이 완화되지 않자 이같은 긴급대책을 마련케 된 것이다.

 

좌석난이 지속되는 이유는 주5일 근무제 정착에 따른 제주 관광객 증가, 항공자유화로 국적사의 국제선 취항 증대, 국적사들의 항공기 구매 지연 등 때문인 것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제주 관광객은 2004년 1209만8000명에서 지난해 1327만8000명으로 늘었다.

 

대책회의에서는 좌석 추가공급 외에도 항공기 도입을 최대한 앞당겨 제주 운항을 확대하고, 탑승률이 낮은 국제선은 제주노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국제선 임시편은 최대한 억제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한편 정부는 제주노선 증편 정도에 따라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 인센티브를 주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제주 운항 임시편의 시설사용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또 제주노선을 줄이는 사업계획 변경 인가는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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