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미 Cushing 지역(WTI 현물 인도지점)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0/B 상승한 $69.5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1/B 하락한 $70.52/B에 마감됐다. 반면, Dubai 현물가격은 미 휘발유 재고 감소로 인해 전일대비 $0.39/B 상승한 $66.22/B선에 형성됐다.
미 Oklahoma주 Cushing 지역(WTI 현물 인도지점)의 재고가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미 정제시설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Cushing 지역의 재고 수준이 하락하면서 유가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Valero Energy사의 Mckee 정제시설(17만 b/d 규모)의 가동이 정상수준에 근접한 15만 b/d 생산 수준을 나타내면서 Cushing 지역 재고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 지난주 기준 Cushing 지역의 재고 수준은 약 2300만 배럴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동지역 저장능력은 약 2800만 배럴 수준인 것으로 평가), WTI유를 주로 사용하는 Mckee 정제시설의 가동차질이 WTI 약세 요인의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어 왔다.
일부 분석가들은 금년 미 휘발유 성수기에 수요가 970만 b/d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의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한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