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WTI 선물유가는 가동이 중단되었던 미 정제시설의 재개 전망과 이란 핵협상의 진전 기미로 약보합을 보인 반면, Brent 선물유가는 북해 일부 유전의 생산 중단 지속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6/B 하락한 $72.5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6/B 상승한 $76.4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18/B 하락한 $70.12/B선에 형성됐다.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틀 간의 회담 결과 향후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방식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여러 단계에 걸친 협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있다.
7월 9일 이후 가동이 중단된 BP사의 미 인디애나 주 Whiting 정제시설 중 일부시설(약 25만b/d 규모)이 주말에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으며, BP사가 미 텍사스주 Texas City 정제시설(정제능력 44만b/d) 중 중단된 일부 시설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영국 북해의 유·가스전의 생산물을 수송하는 파이프라인(CATS, Central Area Transmission System)이 7월 1일 파손된 이후 인근 유전의 가동이 중단됐다.
ConocoPhillips는 Jade 유전, Chevron은 Erkine 유전에서 석유생산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