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3/B 상승한 $75.0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3/B 상승한 $76.76/B에 마감된, 반면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38/B 하락한 $69.04/B선에 형성됐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재고조사 결과 예상과 달리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13일 기준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230만 배럴 감소한 2억 330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이는 5년 평균 수준보다 3.7% 낮은 수준이다. ※ 로이터 사전 조사결과는 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971만 b/d로 나타났으며, 휘발유 수입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91.5만 b/d를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50만 배럴 감소한 3억 5,210만 배럴,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재고는 20만 배럴 감소한 1억 2,220만 배럴이다. ※ 정제 가동률은 0.8%P 상승한 91%로 조사됐다.
한편, Valero Energy사는 택사스주 소재 McKee 정제시설(정제능력 17만 b/d) 내 수첨 분해시설(3만 b/d)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 생산차질 물량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