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는 앙골라 Total사 유전 생산재개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5/B 하락한 $75.5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3/B 하락한 $77.64/B에 마감된 반면, Dubai 현물가격은 전날 앙골라 유전 생산차질 소식 등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전일대비 $0.56/B 상승한 $71.40/B선에 형성됐다.
석유시장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출회 했으며, 특히, Total사가 앙골라 Dalia 해상 플랫폼(생산규모 : 22만 b/d)의 불가항력(force majeure) 사태가 해소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동 유전에서는 전날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약 12만 b/d의 생산차질 발생
지난 목요일, 국제유가는 앙골라 생산차질 소식과 함께 중국의 경제성장이 예상외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인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중국 통계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2/4분기 경제성장률은 11.9%를 기록했으며 6월 원유수입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2.3백만 배럴) 소식도 최근유가 강세 유지에 일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