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는 미 정제가동률 상승 전망 및 OPEC의 증산 가능성 시사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3/B 하락한 $73.5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8/B 하락한 $75.0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83/B 하락한 $70.21/B선에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 정제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로이터 사전재고조사 결과 7월20일 기준 미 정제 가동률은 전주 대비 0.8%P 상승한 91.8%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 소재 Citigroup사의 Tim Evans 분석가는 미 정제 가동률 상승이 향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0만 배럴 감소, 원유 재고는 1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OPEC 회원국인 이란의 Javad Yarjani 석유 장관이 7월24일 OPEC의 생산증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함에 따라 유가하락에 일조했으며, Yarjani 석유장관은 수요가 충분할 경우 원유를 증산할 수 있다는 뜻을 표현 했다. ※차기 OPEC 정기총회는 9월11일 비엔나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