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 공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석유수요는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42/B 하락한 $72.0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58/B 하락한 $71.1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1.13/B 하락한 $68.66/B 선에서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 석유제품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에 의하면 휘발유 재고와 난방유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90만 배럴, 16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 정제가동률 또한 전주대비 0.1%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성장 둔화 조짐이 보임에 따라 석유수요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어 유가 하락폭이 커졌으며, 미 노동부는 미국의 7월 중 실업률은 4.6%이며, 2월 이후 가장 낮은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Alaron Trading의 Phil Flynn 분석가는 경제성장 둔화가 석유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