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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선생님 학생 76.2% 신체적 통증 겪고 있다

여름철 오랜 시간 공부와 스트레스로 인해 뒷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허리가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실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교육전문 취업포털 에듀잡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선생님과 학생 1339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현황’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8명 정도의 응답자가 현재 본인의 신체 상태가 좋지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번 설문에 참여한 선생님(240명) 중에서는 무려 82.5%가 현재 자신의 신체 중 아픈 곳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4.2%는 몸 전체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반면, 현재 아픈 곳이 없다고 답한 선생님은 17.5%에 불과했다.


이는 학생(1,099명)들도 마찬가지로 81.9%가 현재 아픈 곳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반면 18.1%만이 아픈 곳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통증을 느끼고 있는 신체 분위로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팔을 들고 힘을 줘 판서를 하거나 목을 많이 사용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허리, 어깨,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조사 결과(*복수응답), ▲허리가 응답률 40.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깨 37.8% ▲뒷목 35.1% ▲머리 31.4% ▲목 24.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 학생들 역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응답자가 44.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머리 34.6% ▲뒷목 33.3% ▲어깨 28.7% ▲배 25.2% ▲눈 22.8% 등의 순으로 많았다.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는 현재 신체 통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업무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생님들의 경우는 현재 자신의 신체통증의 원인으로(*복수응답) ▲업무스트레스를 지적한 응답률이 58.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불량한 자세 45.5% ▲안좋은 습관 24.7% ▲수면부족 23.7% ▲대인관계 스트레스 20.2% ▲불규칙한 식사 18.2% ▲술. 담배 습관 1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의 불량한 자세라고 지적한 응답이 56.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공부 스트레스도 응답률 5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 ▲안좋은 습관 32.4% ▲불규칙한 식사 23.4% ▲대인관계 스트레스 19.9% ▲수면부족 18.7% 등의 의견이 있었다.


현재 자신의 신체적 통증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별 다른 조치 없이 그냥 방치해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생님들의 경우는 33.8%가 그냥 참는 다고 응답했으며, 학생들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51.0%가 별다른 조치 없이 참고 생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 선생님들의 경우는 ▲양병원을 이용하거나(32.5%) ▲한방병원을 이용한다(14.2%)는 응답이 많았으며, 학생들의 경우는 ▲양병원을 이용한다(23.7%)와 ▲약국을 이용한다(9.5%)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KMI(재)한국의학연구소 이해선 연구소장은 학생들의 경우 업무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보다는 바르지 못한 자세가 통증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평소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통증이 있을 시에는 조기에 전문가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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