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Dean의 세력약화로 미 멕시코만의 생산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5/B 하락한 $69.4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6/B 하락한 $68.6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03/B 하락한 $66.98/B에 거래형성됐다.
허리케인 Dean의 세력약화로 미 멕시코만의 생산차질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Dean의 세력이 약화되었다고 발표하면서 2등급에서 1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
Cameron Hanover사의 Peter Beutel 사장은 허리케인 Dean이 생산시설과 정제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미 멕시코만을 비껴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또 허리케인 Dean이 지나간 멕시코 지역의 생산차질 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로이터의 사전조가 결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8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9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미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3%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