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조선해양기술 차세대 설계 생산기술 연구
세계시장에서의 동반성장 추구에 노력해
한국선급(회장 오공균)과 대한조선(주)(부회장 박재영)은 지난 8월 22일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양 사는 앞으로 선박의 설계 건조에 관계되는 조선해양기술 차세대 설계 생산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 공동 설계 영업 정보의 상호 교류 등을 통해 해양산업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선급은 그동안 기술개발을 통하여 쌓아온 선박 설계에 대한 기술을 대한조선(주)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대한조선(주)은 이를 발판으로 해외선주에 대한 기술영업을 강화하여 한국선급과 더불어 상호 동반성장을 추구할 예정이다.
이번에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한조선(주)은 2005년 하반기 조선소 건립공사를 에 들어간 지 20개 월 만에 지난 8월 21일 제 1 드라이 도크에서 1호선의 용골거치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이미 해외 및 국내 선주로부터 수십척의 대형선박을 수주 받아 건조하고 있다.
이에 한국선급은 그동안 공통구조규칙(CS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각 조선소에 기술지원을 해왔으며, 2008년 국제선급연합회의 의장업무 수행을 계기로 해운, 조선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나아가서 국제해사기구(IMO)와 각 국의 국제규정의 제정과 시행을 돕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한국선급이 그 동안 47년의 역사를 통해 쌓아온 선박 및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한조선(주)에 모든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 박재영 부회장은 “우리 대한조선은 이곳 해남군 화원면 일대에 세계 최대의 조선산업 단지 건설을 목표로 어제 제 1 DOCK의 역사적인 가동을 알리는 1호선의 Keel –Laying을 시점으로 하여 세계 제 1 조선소로서의 힘찬 발검음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세계 제 1 조선소 건설을 위한 희망찬 미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