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로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ISO 인증·정부 표창에 이어 준법 경영 실천 강화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조직 전반에 투명한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0일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컴플라이언스 확립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방향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이원기 원장이 초빙돼 ‘컴플라이언스 확립과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한화오션의 현재 준법 경영 수준과 실행 전략에 대한 심층 논의도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준법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임직원 전반으로 관련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그동안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도 갖춰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및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
KRISO, 조선해양산업 ESG 전환 주도…경영협의회 출범조선해양산업 맞춤형 ESG 지원체계 구축 본격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는 조선해양산업의 ESG 확산과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28일 서울 동아일보사에서 '조선해양분야 ESG 경영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RISO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KPT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조선·해운, 조선기자재, 기술공급 분야의 민간기업을 비롯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해운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행사에서는 KRISO의 ESG 경영 도입·운영 사례와 함께 조선해양산업 내 ESG 활성화 전략이 소개됐다. 또한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산업 전반의 ESG 정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KRISO는 연구기관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지표를 개발·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 ESG 인증제도 마련 △기업 맞춤형 ESG 경영지표 제시 △지능형 ESG 온라인 포털 구축(데이터 자동분석·공시·보고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2025년 MacNet 전략세미나-Ⅰ' 개최해운 디지털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화 전략 공유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형철)는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25년 MacNet 전략세미나-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 혁신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선급(KR)이 후원한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해사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강화되는 선박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제1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박상현 이사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선박 성능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탄소저감 전략(LAB021 강성필 팀장), ▲맵시 내비게이션과 커넥트를 통한 선박 안전관리 디지털 혁신(Mapsea 조홍래 공동대표)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2세션에서는 ▲디지털화 패러다임과 해운산업의 미래(HMM Oc
STX엔진-MAN ES, 신형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 형식 승인 완료6개 글로벌 선급 공동 입회…고출력·저배출 강점으로 상용화 본격 시동 STX엔진이 MAN Energy Solutions(이하 MAN ES)와 공동 개발한 LNG 이중 연료 엔진 ‘L35/44DF CD’가 글로벌 6대 선급의 형식 승인 시험을 통과하며 상용화에 본격 돌입한다. STX엔진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창원 본사에서 실시한 형식 승인 시험(TYPE APPROVAL TEST, TAT)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영국 로이드선급(LR), 미국선급(ABS), 노르웨이 DNV, 프랑스 BV, 중국 CCS, 대만 CR 등 세계 주요 선급기관이 공동 참여해 엔진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L35/44DF CD는 MAN ES가 2015년 상용화한 L35/44DF CR의 차세대 모델로, 양사가 2022년부터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기존 엔진 플랫폼의 설계 노하우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번 신형 엔진은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 등 글로벌 해운시장의 탈탄소화 요구에 부합하는 고효율·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daptive Comb
한화오션,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 인도로 해양시추시장 본격 진출브라질 해역 진출 초읽기… 심해 12km까지 시추 가능한 고성능 장비로 해양 에너지 산업 선도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Tidal Action)'호의 명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심해 시추 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 진출은 한화오션이 해양플랜트 건조를 넘어 운영까지 포괄하는 EPCIO(설계·조달·건조·설치·운영) 모델을 실현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8일 거제조선소에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및 브라질 시추전문기업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과 함께 드릴십 '타이달 액션'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명된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한 고사양 심해 시추선박으로, 수심 최대 3,600m에서 최대 12,000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폭발 차단 안전장치(BOP) 및 최신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P)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명명식에는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필립 레비 사장을 비롯해 페트로브라스 기술·혁신 담당 헤나따 바루찌
삼성重, 4,778억 원 규모 원유운반선 4척 수주… 수주 목표 22% 조기 달성LNG·셔틀탱커 이어 원유운반선까지… 선종 다변화로 수주 포트폴리오 탄탄히 구축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실적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을 약 4,778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2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22%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특히, 선종별 수주 포트폴리오에서도 균형 잡힌 행보가 돋보인다.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이번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을 수주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의 경우 노후선 비중이 높아 향후에도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운반선 및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특히 친환경·고효율 선박 건조 역량을 바탕
한국선급,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서비스 ‘KR-CON’ 23차 버전 출시IMO 최신 개정사항 반영… AI 챗봇 기능도 연내 도입 예정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전산화한 전문 프로그램 ‘KR-CON’의 23차 버전을 4월 1일 공식 출시했다. KR-CON은 국제해사협약(SOLAS, MARPOL 등)을 비롯한 IMO 문서를 전자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000년 KR이 자체 개발한 이래 전 세계 해사업계 및 각국 정부 기관에서 널리 활용돼 왔다. PC는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근이 가능해, 업계의 표준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3차 버전에는 2024년 열린 IMO 제108차 해사안전위원회(MSC) 및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채택된 협약 개정사항이 반영됐다. 향후 개정 문서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R-CON 개발을 총괄한 이중근 협약업무팀장은 “웹 설치 버전에서는 최신 업데이트 날짜, 버전 정보, 새롭게 추가된 문서 목록 등이 직관적으로 표시돼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오는 6월부터는 AI 챗봇 베타 기능도 도입될 예정으로, KR-CON의 디지털 기능 고도화에
한국선급(KR),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 원 기탁경남·경북·울산 지역 이재민 지원…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마련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최근 발생한 경북, 경남, 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군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긴급 구호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KR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과 회사 지원금을 합쳐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R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산불 사태에도 신속히 나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다시 한 번 실천했다. 이형철 회장은 “예상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현장에서 수고하는 모든 구호 인력의 안전도 기원한다”며 “KR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제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첫 현금배당 실시이사 재선임·보수한도 등 주요 안건 모두 가결…이상균 사장 “글로벌 최고 도약의 전환점 만들 것” HD현대중공업은 3월 26일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경영 현안을 보고하고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임기 만료된 박현정 사외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수출 확대 정책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2024년을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4조 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1%, 294.8%의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개선된 실적을 기반으로, 2021년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으로 1주당 2,090원의 현금 배당(시가배당률 0.7%)을 실시한다. 이번 배당 결정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티어 3’ 등급 스마트 기술로 선박 안전 실시간 진단 시대 연다ABS 개념 승인 획득… 검사 비용 절감·선박 수명 연장 기대센서 부착되지 않은 부위까지 상태 분석 가능한 고도화된 기술 확보 한화오션(대표 김희철)이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고도화된 스마트 선박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개념 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승인 받은 시스템은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 중 최고 등급인 ‘티어 3(Smart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Tier 3)’로, 현존 기술 가운데 가장 진보된 수준으로 평가된다.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은 선박 운항 중 발생하는 하중과 진동 등 데이터를 분석해 구조물의 건전성을 파악하고, 손상 가능성을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선박의 유지보수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부위까지 구조 상태를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시스템은 센서가 설치된 부위만 감지 가능했지만, 한화오션은 데이터 융합 및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센서가 없는 부위의 구조 안정성까지 예측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