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MADEX 2025 참가… K-방산 수출 확대 기여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해군 함정 안전 기술과 방산 수출 역량을 선보인다. MADEX는 국내 유일의 해양방위산업 특화 전시회로, 해군과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만5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방산 박람회다. KR은 국제선급연합회(IACS) 정회원으로서, 해군과 해경이 운용 중인 함정에 대해 원스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정안전확보프로그램(NSAP)’을 운영하고 있다. KR의 함정 규칙과 기준은 민·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개발돼 해군과 해경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군용 무인수상정 설계지침서를 해군과 공동으로 제정해 미래 해양 유·무인 복합전력 체계로의 전환에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참여 실적으로는 장보고-Ⅲ급 잠수함, 대구급 호위함, 수상함 구조함, 잠수함 구조함 등 해군의 핵심 신조 함정 사업이 있으며, 기존 함정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진단 및 창정비 검사도 수행하며 MRO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2025년 MacNet 전략세미나-Ⅰ' 개최해운 디지털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화 전략 공유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형철)는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2025년 MacNet 전략세미나-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 혁신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선급(KR)이 후원한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해사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강화되는 선박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제1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박상현 이사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선박 성능 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탄소저감 전략(LAB021 강성필 팀장), ▲맵시 내비게이션과 커넥트를 통한 선박 안전관리 디지털 혁신(Mapsea 조홍래 공동대표)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2세션에서는 ▲디지털화 패러다임과 해운산업의 미래(HMM Oc
한국선급, 국제해사협약 전산화 서비스 ‘KR-CON’ 23차 버전 출시IMO 최신 개정사항 반영… AI 챗봇 기능도 연내 도입 예정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국제해사기구(IMO)의 협약 문서를 전산화한 전문 프로그램 ‘KR-CON’의 23차 버전을 4월 1일 공식 출시했다. KR-CON은 국제해사협약(SOLAS, MARPOL 등)을 비롯한 IMO 문서를 전자 형태로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2000년 KR이 자체 개발한 이래 전 세계 해사업계 및 각국 정부 기관에서 널리 활용돼 왔다. PC는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접근이 가능해, 업계의 표준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23차 버전에는 2024년 열린 IMO 제108차 해사안전위원회(MSC) 및 제82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채택된 협약 개정사항이 반영됐다. 향후 개정 문서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KR-CON 개발을 총괄한 이중근 협약업무팀장은 “웹 설치 버전에서는 최신 업데이트 날짜, 버전 정보, 새롭게 추가된 문서 목록 등이 직관적으로 표시돼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오는 6월부터는 AI 챗봇 베타 기능도 도입될 예정으로, KR-CON의 디지털 기능 고도화에
한국선급 이영철 회장 "디지털·친환경 혁신으로 해사 산업 선도할 것"글로벌 선급 도약…디지털·친환경 전환 속도 한국선급(KR)이 2024년 경영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기술 선급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친환경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선박 검사 및 기술 인증 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올해 총수입은 1,9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신조선 검사 물량이 확대되면서 등록 선박 규모도 8,816만 GT로 8% 늘어났다. 특히 해외 선주의 KR 등록 비율이 71%에 달해 국제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였다. 신조 선박 부문에서는 노르웨이 Wallenius Wilhelmsen, 일본 DOUN Kisen, 캐나다 Seaspan, 이스라엘 Ray Shipping 등 글로벌 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적 입지를 확대했다. KR은 해운업계의 탈탄소화와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신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아비커스의 자율 항해 시스템 ‘하이나스 SVM’, 삼성중공업의 9,3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한화오션과 공동 개발한 270K LNG선 등에 개념 승인을 부여하며 친환경 선박 상
KR 김연태 부사장, 국제 탱커 구조 안전 협의체 TSCF 의장 선출해사업계 기술 표준 선도… 국제 협력 강화 기대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 김연태 부사장이 국제 해사업계의 주요 협의체인 TSCF(Tanker Structure Co-operative Forum) 의장으로 선출됐다. KR은 김 부사장이 지난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TSCF 운영위원회에서 회원사 투표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2025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간이라고 24일 밝혔다. TSCF는 1983년 설립된 협의체로, 탱커선의 구조 안전성을 높이고 해상 안전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P, Shell 등 글로벌 오일 메이저 기업과 Stena Rederi, Teekay, MOL 등 주요 선주사 및 주요 선급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선체 구조 건전성 평가, 부식 방지, 구조적 결함 분석, 검사 절차 개선, 손상 구조물 교체 기준 등을 연구해 국제 해사업계에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보호 도장 성능 기준(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s) 개발을 주도한
KR 장화섭·노길태,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위촉 KR(한국선급, 회장 이형철)의 장화섭 AI융합센터장과 노길태 대체연료기술연구팀 파트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기술 분야별 투자 전략 수립 및 예산 검토 등 연구개발 정책 전반을 심의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정책 자문기구다. 장 센터장은 기계·소재 전문위원회에서, 노 파트장은 공공·해양·환경 전문위원회에서 각각 활동하게 된다. 장화섭 센터장은 2010년부터 KR 연구본부에서 자율운항선박 및 AI 융합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으며, 2023년에는 자율운항선박 규제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노길태 파트장은 수소 및 연료전지의 선박 적용을 비롯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0년 부산시 클린에너지 대상,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해운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KR 관계자는 “이번 위촉이 국내 해양·조선 산업의 기술적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