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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국제유가 배럴당 평균 63$에서 65$ 전망

2007년 9월에서 12월중 국제유가(Dubai油 기준)는 석유수요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OPEC 고유가 정책 및 허리케인 피해 우려 등의 유가 지지요인으로 인해 배럴당 63~65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21일 석유공사(사장 황두열)에서 “최근 국제유가 동향 및 2007년 잔여기간 유가전망”을 주제로 제 3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자원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외교안보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등의 국제석유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올해 국제유가가 7월 하순까지 OPEC 감산, 휘발유 수급불안,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9월 이후 휘발유 성수기 종료 및 세계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등으로 약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Dubai유 가격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전망, 휘발유 성수기 종료 도래, 지정학적 불안 요인 완화 등으로 인해 소폭 안정세를 보이며 배럴당 66달러에서 67달러 수준에서 등락햇다.


한편, Cushing(WTI 현물인도지점)지역 재고 감소로 인해 WTI-Brent 가격 역전 현상이 해소 되었으며, 타이트한 석유수급으로 인해 시장상황이 콘탱고(근월물〈원월물)에서 백워데이션(근월물〉원월물)으로 전환됐다.


협의회는 2007년 9월~12월중 석유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서 OPEC 감산 정책, 석유수요 둔화 가능성, 지정학적 불안요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며, 올해에도 허리케인 발생빈도는 예년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한 석유 시설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OPEC 감산 정책 관련 차기 총회(9월11일, 오스트리아)에서 증산을 결정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현재 감산 수준(170만 B/D)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인한 세계 석유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으며, 당분간 지정학적 불안요인 악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2007년 9월에서 12월간 국제유가(Dubai油 기준)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배럴당 63~65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2005년도와 같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대규모 공급차질 발생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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