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1/B 하락한 $69.2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1/B 상승한 $68.7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61/B 하락한 $66.37/B에 거래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재고조사 결과 예상과 달리 미 원유재고가 증가하여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8월17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9백만 배럴 증가한 337.1백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블룸버그 사전조사결과 2.75백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5.7백만 배럴 감소한 196.2백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1.3백만 배럴 증가한 129백만 배럴이며, 미 정제가동률은 전주 대비 0.2%P 하락한 91.6%로 나타났다.
한편, 미 광물관리청(MMS)은 허리케인 Dean으로 인해 8.22일 현재 미 멕시코만의 생산차질 물량이 원유 24,815b/d, 가스 83백만 입방피트/일(cf/d) 정도라고 밝혔다.
생산 차질 물량은 동 지역의 총 원유 생산량(1.3백만 b/d)의 1.9%, 가스 생산량(77억 cf/d)의 1.1%를 차지하고 있고, 멕시코 국영 PEMEX사는 허리케인 Dean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경우 금요일(24일) 생산을 재개하고 다음 초까지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