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에 따른 휘발유 시장 강세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상승한 $69.8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16/B 상승한 $69.8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07/B 상승한 $66.44/B에 거래 형성됐다.
미 휘발유 시장은 지난 수요일 휘발유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이 발표됨에 따라 강세 유지하고 있으며, 미 NYMEX 시장의 9월물 휘발유 선물가격은 3.42센트 상승한 갤런당1.9232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는 당초 예상 보다 큰 폭인 5.7백만 배럴 감소한 196.2백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멕시코만 Campeche Sound 지역 석유 생산시설을 관통한 허리케인 Dean으로 인한 멕시코산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지만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폐쇄되었던 멕시코의 2개 석유수출 항구가 정상적으로 재가동되는 등 공급차질 우려 완화됐다.
미 광물관리청(MMS)도 미국령 멕시코만 지역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이 생산규모의 99%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정상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