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직장인 10명중 7명이상은 1회이상 이직을 경험했으며,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주요 이유는 ‘희망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과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이 공동으로 <직장인 이직 결심요인>에 대해 남녀직장인 14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1회이상 이직 경험자’의 비율은 75.7%로 10명중 7명이상에 달했다. 특히 경력연차별 ‘1회이상 이직경험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경력 ‘1년미만’의 직장인 중에도 41.9% 즉 5명중 2명이상이 1회이상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력 2년차 직장인 중에는 61.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으며, 경력 3년차부터는 이직 경험자 비율이 현격히 증가해 경력 3년차 중에는 80.0%, 경력 4년차 중에는 88.9% 순으로 이직경험자 비율이 높았다.
1회이상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한 요인’에 대해 조사(*복수응답)결과 1위는 ‘희망수준에 맞지 않는 연봉’으로 응답률 51.8%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담당 업무에 대한 낮은 만족도’가 44.4%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잦은 야근으로 인한 근무시간 과다 (35.2%) ▲상사·동료와의 불화 (30.9%) ▲과도한 직무 스트레스 (30.8%) ▲새로운 경력을 쌓기 위해 (29.7%) ▲기업의 안정성 저하 (24.7%) 순으로 높았다.
연봉수준이나 직무 만족수준이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며 이외에도 근무시간과 직무스트레스, 상사·동료와의 관계 등 근무환경도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한편 직원의 이직 결심 통보에 대한 기업의 대응 태도에 대해(*복수응답) 조사한 결과 응답률 67.1%의 기업은 고용관계의 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인 반면, 59.7%의 기업은 방관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직서를 제출했을 때 기업이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불만사항의 개선을 약속했다’(40.3%)거나 ‘연봉협상을 제안했다’(26.9%)는 응답은 응답률 67.1%로 조사됐고, ‘전혀 대응이 없었다.’(33.0%)거나 ‘퇴직이후 개인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17.1%) ‘경쟁사로 이직하는가를 확인했다’(9.7%)는 응답이 59.8%로 조사됐다.
이는 재직하던 직원의 기업의 이미지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이직 후 재직 중이던 기업의 이미지 변화에 대해 60.1%의 과반수이상이 ’변했다‘고 답했다. 또 이들 중에는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72.6%로 ’좋아졌다‘는 응답자(27.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