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 석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8/B 상승한 $73.5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8/B 상승한 $72.13/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53/B 하락한 $67.16/B에 거래 형성됐다.

지난주 미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했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미 원유재고(8.24일 기준)가 전주대비 350만 배럴 감소한 3.34억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F Global사의 Andy Lebow 브로커는 수입량 감소로 인해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360만 배럴 감소한 1.92억 배럴 수준을 나타났으며, EIA는 휘발유 공급지속일수가 20일 수준으로 예년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증가한 1.29억 배럴을 기록했고, 베네수엘라 Rafael Ramirez 석유장관은 현재의 유가가 적정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OPEC이 현 생산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