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와 CJ HTH은 2007년 9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10일 간을‘중추절 특수 기간’으로 정하고 중추절 맞이 준비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에는 지난 중추절 같은 기간 384만 박스보다 14% 정도의 물량이 증가한 436만 박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특수 운영 전담반’을 설치, 운영한다.
이 전담반은 고객의 선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지원 및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처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중추절 특수기간 중에는 CJ GLS 택배사업본부와 CJ HTH 전 임직원은 휴일에도 정상근무를 하며, 내근 직원들도 이 기간 동안 현장으로 출근해 배송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양 회사를 합해 전국 터미널을 운행하는 11톤 간선차량도 15%정도 늘려 운영할 계획이며, 급한 배송을 위해 퀵서비스 오토바이 등을 확보하고, 터미널에서 선물을 분류하는 아르바이트인력과 배송보조원을 1,500여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기간 중 택배물량이 가장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9월 17일~ 20일로 전체의 42%인 187만 박스가 나오고, 특히 17일에는 하루 66만 박스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는 주로 TV홈쇼핑 등 고정 거래처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선물을 보내려는 일반 고객은 그 전주인 10일부터 14일까지 보내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CJ GLS와 CJ HTH는 택배 선물의 안전하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9월 14일까지 일반 고객의 택배 예약마감을 하고 그 이후로는 배송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지만 14일 이후 급하게 선물을 보내야 할 경우 해당 지역 택배대리점을 방문해 직접 보내거나 대리점 또는 배송사원에게 전화를 하면 대리점 사정에 따라 보내기가 가능하다.
CJ GLS 택배 관계자는 올 추석은 7월에 새로 오픈한 옥천터미널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분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추석 성수기간에는 선물 물량이 폭주하기 때문에 저녁 늦게 까지도 배송하는 경우가 많다고 택배 이용고객에게 운송장에 핸드폰 번호를 정확히 기입하고, 부재중 대신 받을 곳을 기입하면 미 배송이나 배송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