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및 휘발유재고 감소 발표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7/B 상승한 $76.3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상승한 $74.7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46/B 상승한 $70.78/B에 거래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8.31일(금) 현재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90만 배럴 감소한 3억 2,970만 배럴이며,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감소한 1억 9110만 배럴인 반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 재고는 전주대비 230만 배럴 증가한 1억 3220만 배럴이다.
정제가동률은 92.1%로 전주대비 1.8%P 상승했다. Citigroup의 Tim Evans 분석가는 원유 선물시장의 백워데이션(원월물 가격이 근월물 가격보다 낮아지는 현상)으로 정유회사들이 보유 중인 원유를 처분하면서 원유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및 중동 지역의 잠재적인 지정학적 불안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대사관은 나이지리아 대도시(Abuja 및 Lagos) 내 상업지역에 대한 테러 공격 위험 정보를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자국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 및 미국은 이에 대한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