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 건조 검사권 수임확보 주력해
육상분야 검사기술 부문 지속 확대 추진
신 재생에너지 기술 산업팀 구성해 가동
풍력발전 장치 설계평가 검토 등 착수도
産學硏의 협력 강화로 국제 회의에 대응
한국선급은 이러한 청사진을 앞당겨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다각화에 따른 기술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를 해양수산부에 이어 산자부는 물론 국방부 등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해외 시장 개척 등 국제 업무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1차적으로 해군, 해경의 각종 함대와 함정의 규격개발에 착수하여 선박검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올들어 상반기 분야별 함정규격 검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업무협의를 통해 31건의 이지스급 구축함 함정설계 건조규격개발과 13건의 유도탄 고속정 함정설계 건조규격을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 하반기들어서도 해군함정 건조 검사권을 방위청으로부터 수임받고 심해 잠수장비, 잠수함 선설비 등의 안전도 검사는 물론 함정 기자재 검사항목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한국선급은 무엇보다 신재생 에너지는 물론 환경산업 등 육상분야의 검사기술 부문을 확대 개발한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는 세계 일류 선급으로의 기반구축에 있어 필수적인 부문이기에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풍력사업과 신재생 개방 기술 사업추진을 위한 에너지 산업기술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중대형 풍력발전장치 설계평가 검토작업에 착수해 올해 하반기 중 1차년도 완료보고서를 산업자원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ISO TC 88(풍력발전장치 등) 전문 기술위원 활동 등으로 인증기관은 물론 검사기관을 지정받는데 주력하고 독일 풍력발전인증기관과 국내 생산 장치에 대한 인증 공동참여와 기술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또 초대형 고압가스용기, 위험물 운송용기와 포장 KOLAS인증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부의 해양환경관리법에서 요구하는 위발유성유기화합물(VOC) 육상 처리설비에 대한 설계평가와 검사시행에 따른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양수산부 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회 등과 협력을 통해 기존의 선박기술연구소 기능과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영국 런던 IMO회의에 사무기능을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WIG선의 안전성 평가 시스템개발은 물론 신개념 선박구조기준(GBS) 등의 개발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아 울러 산학연 공동연구 부문에도 주력하여 KAIST와 공동으로 선체구조 좌굴및 최종강도에 대한 해석적 기법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서울대와 관련 조선소와도 3차원 비선형 파랑하중 계산 프로그램개발에 나섰으며 해양연구원과도 파랑하중 설계 실험 연구를 진행중이며 부산대와는 쇄빙상선 개념설계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한진해운과 현대중공업에 의해 대형 컨테이너선의 구조안전성 평가 등은 물론 국내외 조선소를 대상으로 CSR(공통구조규칙)프로그램 업 그래이드 수행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 조선소와 설계용역회사 등에 의해 벌커선에 대한 CSR적용 설계를 추진중이다.
한국해사기술과도 260K톤 VLCC개조선 홀드 구조해석 등을 전개하는 등 조선소와 외항선사의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우수 연구인력과 시설장비를 증강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산업분야별 차세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어 전개하고 있다.
외국선급 기관간 업무 제휴 강화 기반조성
국제선급연합회 의장국수행 협력센터신설
특별관리 대상선박 사전 점검 강화에 역점
중국 닝보 등 5개 지점망설치 단계적 확대
전손율 0.05% 유지 위한 효율적인 검사도
해외 시장개척은 우선적으로 6월 25일 런던에서 4차 유럽위원회 개최에 이어 9월과 10월 그리스와 중국에서 3차 1차 위원회를 각각 열어 기술단체간 협력 강화와 업무제휴에 나서고 외국선급 기관간의 업무제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힘입어 유럽해사안전청(EMSA)으로부터 파리MOU소속 국가 항만통제관을 위한 체크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 또 아시아권 선급과도 전략적인 제휴와 협정체결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내년 7월1일부터의 국제선급연합회 의장국 수행에 따른 국제협력 센터를 신설 운영하여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안에 중국 닝보, 난징, 텐진 지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터키 이스탄불에 지점망을 각각 구축하는 등 개도국부터 단계적으로 확충해 국제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한국선급은 등록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항만국통제 출항정지율 저감대책으로 특별관리 대상 선박제를 운영하여 사전 점검을 강화 하고, 해외 검사 인력 지원, 특별조사반 운용, 예방교육 강화 등과 더불어 선사와 검사원에게 신속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대외 검사여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 토록했다.
영국 네덜란드 등과 출항 정지 저감과 유대강화을 위한 현지 방문은 물론 중국과 선박안전실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아울러 17차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와 11차 한일 선박안전 실무 위원회 등에 참석하여 국제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더욱이 전손율 목표를 작년 0.05%에 이어 올해도 0.05%를 유지하여 2005년 세계 평균 0.067% 전손율보다 우위의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주력해 나기로 했으며 20년이상 노후선박을 대상으로 선별하여 등록하고 아울러 이들 선박의 검사강화제도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최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