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는 OPEC이 9월11일(현지시간) 정기 총회에서 증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9/B 상승한 $77.4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1/B 상승한 $75.4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32/B 상승한 $71.45/B에 거래 형성됐다.
OPEC이 11일(현지시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에서 증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대표는 OPEC의 현 생산량 수준(26.71백만 b/d, 블룸버그 추정)을 증가시킬 필요가 없다고 지난주 언급한 바 있다.
Cameron hanover사 Peter Beutel 에너지 분석가는 일부 OPEC 국가간 증산 관련 논의가 있었으나 이란과 베네수엘라가 증산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어 이번 총회에서 증산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가 2~3일 내에 열대성 저기압이 대서양 연안에 형성될 것으로 발표하여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다우존스 사전재고 조사결과 7일 기준 미 원유재고와 휘발유 재고는 각각 2.7백만 배럴, 500천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