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 석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8/B 상승한 $79.9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30/B 상승한 $77.6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1.13/B 상승한 $73.34/B에 거래 형성됐다.
지난주 미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했으며,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재고 조사 결과 9.7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710만 배럴 감소한 3.23억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70만 배럴 감소한 1.9억 배럴을 기록했으며,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증가한 1.34억 배럴을 기록했다.
OPEC의 증산규모가 시장 수급안정에는 역부족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EIA는 OPEC의 증산규모(50만 b/d)가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미 멕시코만에 열대성 폭풍 Humberto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