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연방준비위원회(FRB)의 금리 인하 결정 및 미 석유재고 감소 전망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4/B 상승한 $81.5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상승한 $77.59/B에 마감됀 반면,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13/B 상승한 $74.12/B에 거래 형성됐다.
미 FRB가 예상외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미 경기 활성화 및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유가 상승했다.
미 FRB는 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인 0.5%P 인하한 4.75%로 결정하면서 경제성장 전망에 따른 석유수급 불안 우려감이 고조됐다.
BNP Paribas의 Tom Bentz 분석가는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 활성화 및 석유수요 증가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미 석유재고 감소가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로이터는 원유재고 및 휘발유 재고가 각각 200만 배럴과 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간유분 재고는 1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 핵문제 지속 및 멕시코 송유관 폭발 사고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요인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했으며, 이란 핵 문제,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멕시코 송유관 테러 등 석유시장 정정불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감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