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는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미 원유재고로 인한 수급불안 우려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2/B 상승한 $81.9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8/B 상승한 $78.47/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75/B 상승한 $74.87/B에 거래 형성됐다.
미국 원유재고가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로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이(EIA) 발표한 14일 기준 미주간석유재고 발표에 의하면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87만 배럴 감소한 3.19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사전조사는 미원유재고가 203백만 배럴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편 미 휘발유재고와 중간유분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42만 배럴, 156만 배럴 증가한 1.91억 배럴, 1.36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미 오클라호마 Cushing 지역 재고감소로 WTI 강세에 영향을 줬다. WTI 선물 실물인도지점인 미국 오클라호마 Cushing 지역재고가 전주대비 1.68백만 배럴 감소한 18.3백만 배럴을 기록하며 2005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 일리노이에 위치한 Ritterbusch & Associates사의 Ritterbusch 사장은 미 중부지역 정제시설의 원유수요로 인해 Cushing 지역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