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익 '3자 협의체'에서 논의한 후 그 결과에 따르기로
지난 1년 7개월간 끌어온 KTX-새마을호 前 승무원 문제가 극적으로 합의 타결됐다.
노동부는 28일 서울지방노동청에서 노동부장관 주선으로 이석행 민주노총위원장, 엄길용 철도공사 노조위원장 및 이철 철도공사 사장 등 4명이 만나 노·사·공익 3자 협의체에서 KTX 여승무원 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하는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①1주일 이내에 노·사·공익 각 2인씩 6인의 '3자 협의체'를 구성(공익은 노동부장관이 지명), ②협의체는 합의일로부터 1주일 이내에 구성 ③협의체는 구성 후 첫 회의일로부터 1개월 동안 운영하며, 전원합의에 의하여 1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고 ④협의체는 그 논의 결과 다수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한편, KTX여승무원 등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철도공사로의 직접고용을 주장하며 파업을 시작한 이후 단식 등의 투쟁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