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내습 우려 완화와 투기자금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지속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2/B 하락한 $80.2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3/B 하락한 $77.64/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03/B 하락한 $74.53/B에 거래 형성됐다.
대서양에서 형성되었던 열대성 폭풍 Melissa 및 Karen이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되면서 미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내습으로 인한 석유생산 차질 우려 감소했다.
허리케인 시즌(6~11월) 중에서도 세력이 강한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시기로 알려진 9월에 미 멕시코만 석유생산에 영향을 준 허리케인이 내습하지 않았으며, 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세로 반전된 이후 향후 달러화 가치 상승 전망이 제기된 것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줬다. ※최근 미 달러화 약세로 달러화로 표시된 원유의 실질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석유시장에 투기자금이 다량 유입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카타르 Abdullah al-Attiyah 석유장관은 OPEC의 석유공급 증대를 통한 유가 안정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