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는 OPEC 석유생산량 증대, 미국 석유소비 둔화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9/B 하락한 $80.0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6/B 하락한 $77.3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82/B 하락한 $72.71/B에 거래 형성됐다.
OPEC의 석유생산량이 9월 중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로이터 조사 결과 OPEC 회원국의 9월 중 석유생산량은 3,062만b/d로 전월대비 25만 b/d 증가했다. ※OPEC은 11월부터 총 50만b/d의 생산량을 증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BP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Sonangol)은 앙골라 심해 지역 Greater Plutonio 유전의 석유생산이 9월 말 개시됐다고 2일 발표, 동 유전의 초기 생산량은 8만 b/d이며, 최대 24만 b/d까지 증대될 전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월 미국의 석유소비가 2,064만b/d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서양 지역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수일 내에 열대성 폭풍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