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증가 소식으로 인해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1/B 하락한 $79.9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19/B 하락한 $77.19/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41/B 상승한 $73.12/B에 거래 형성했으며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20만 배럴 증가한 3.21억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당초 로이터 조사 결과, 전주대비 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유가 안정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MF Global사의 Andy Lebow 분석가는 현재의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유가 80달러 수준에서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으며 반면, 7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20만 배럴 감소한 1.35억 배럴을 기록했으며,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10만 배럴 감소한 1.91억 배럴을 기록했다.(※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6%P 상승한 87.5%를 기록)
한편, OPEC은 최근 고유가가 미 정제시설 가동차질 및 투기자금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고 OPEC은 최근 달러화 약세에 따른 구매력 감소 및 미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해 추가 증산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