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호전이 에너지 수요 증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2/B 하락한 $81.2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07/B 하락한 $78.90/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 현물가격은 미 석유 제품 재고 감소 영향을 뒤늦게 받아전일대비 $1.96/B 상승한 $74.52/B에 거래 형성됐으며 미 노동부의 고용지표 호전 발표가 미 에너지 수요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0.5일(금), 9월 중 1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지난 2달간 고용수준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고 이에 대해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표가 에너지 수요 증가를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미 연방준비은행이 이자율을 추가로 인하하지 않을 만큼 미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으며 미 연방준비은행이 이자율을 추가로 인하할 경우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져 에너지 수요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 허리케인 센터는 향후 1-2일내에 열대성 저기압이 멕시코만에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를 철회함에 따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