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CEO, 와인에서 경영을 얻다(진희정 지음)’ 출간 기념으로 마젤란출판사와 함께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와인이 직장생활이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8.7%가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사람들과의 친목에 도움이 되어서’(28.9%)를 첫손에 꼽았다. 뒤이어 ‘교양 있어 보여서(가치상승)’(19.7%),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에 기여해서’(16.6%), ‘동호회 등으로 인맥을 형성할 수 있어서’(11.7%) 등이 있었다.
현재 와인 매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4.2%가 ‘잘 모른다’를 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조금 안다’ (32.1%), ‘전혀 모른다’ (22%)의 순이었으며, ‘매우 잘 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와인 매너를 배우고 싶어하는 직장인은 89.2%였으며, 성별로는 여성(92.8%)의 비율이 남성(86%)보다 더 높았다. 와인매너를 배우고 싶은 이유로는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38.4%)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어서’ (14.4%), ‘인맥형성에 도움이 되어서’(11.9%), ‘교양 있는 사람처럼 보여서’(9.3%)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와인매너를 배우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10.8%는 그 이유로 ‘꼭 필요하지 않아서’(43.8%), ‘일시적인 유행인 것 같아서(15.1%), ‘와인을 좋아하지 않아서’(13.7%), ‘사치스러운 것 같아서’(12.3%) 등을 꼽았다.
한편, ‘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은 CEO’로는 ‘삼성-이건희 회장’이 54.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박삼구 회장’ (8.6%), ‘안철수 연구소-안철수 전 대표이사’(4.9%), ‘삼성전자-윤종용 부회장’(4.1%), ‘다음-이재웅 전 대표이사’(3.5%) 등이 뒤를 이었다.
위의 CEO를 선택한 이유로는 ‘기업 이미지와 어울려서’(31%)가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CEO의 이미지와 어울려서(품위 등)’(24.9%), ‘삶을 여유 있게 즐길 것 같아서’(10.5%), ‘비즈니스, 협상 능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9.3%) 등의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