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제유가는 4/4분기 세계 원유수요 증가 전망 및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4/B 상승한 $80.26/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1/B 상승한 $77.4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23/B 하락한 $72.25/B에 거래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4/4분기 세계 원유수요가 전년대비 178만 b/d(2.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TFS Energy Futures사의 Addison Amstrong 분석가는 4/4분기의 타이트한 수급전망이 유가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으며, 유로화 대비 달러가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1.4106로 기록마감(블룸버그)됐다.
Macquire USA사의 Nauman Barakat 부사장은 달러화 약세는 유로화 등 타국통화의 원유 구매력을 증가시켜 유가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90만 b/d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중간유분 재고는 40만 b/d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