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감소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8/B 상승한 $83.0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5/B 상승한 $80.1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19/B 상승한 $74.82/B에 거래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10.5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70만 배럴 감소한 3억 2010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중간유분(난방유 및 경유) 재고는 전주대비 60만 배럴 감소한 1억 3530배럴로 조사됐다. ※로이터 사전조사결과 분석가들은 원유재고는 90만 배럴 증가, 중간유분 재고는 4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뉴욕 주재 MF Global사의 Andy Lebow 에너지 분석가는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은 동절기 타이트한 석유 수급 전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170만 배럴 증가한 1억 9,300만 배럴이며, 터키의 쿠르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FC Energy사의 Addison Armstrong 분석가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 우려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