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 및 동절기 수급 불안 우려감으로 인해 상승했으며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1/B 상승한 $83.6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0/B 상승한 $80.55/B에 마감됐다.
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63/B 상승한 $75.45/B에 거래 형성되고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고,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0.2%, 로이터 추정)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미 원유재고의 예상 밖 감소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동절기 수급 불안 우려감으로 인해 유가 상승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월 보고서를 통해 OECD의 8월 원유 공급지속일수가 전월 대비 감소(54.4일→53.5일)한 것으로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4/4분기 공급 부족 물량 예측치를 179만b/d에서 182만b/d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쿠르드 반군에 대한 터키의 무력 사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감이 대두되어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