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및 동절기 석유수급 우려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4/B 상승한 $86.1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0/B 상승한 $82.7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1.12/B 상승한 $76.57/B에 거래 형성됐다.
터키 내각은 월요일(이하 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쿠르드 분리주의자에 대한 공격 개시를 승인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Macquaire Futures USA사의 수석 부사장 Barakat은 터키의 긴장고조는 Ceyhan항과 Baku-Ceyhan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지중해 석유공급(1백만b/d 이상)에 위협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절기 타이트한 석유 수급이 예상되면서 NYMEX 난방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 가까이 상승했으며 휘발유 가격도 11주만에 최고치 기록했으며, 11월 난방유 및 휘발유 선물가격은 각각 갤런당 2.3072달러, 2.157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멕시코만 남서부 지역에서 향후 2~3일내에 열대성 폭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