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생활로 인해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로 인해 얻은 것과 잃은 것 중 어느 것이 더 많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9.5%가 ‘얻은 것’이라고 응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62.9%, 남성은 56.9%가 ‘얻은 것’을 선택해 여성이 남성보다 얻은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것(복수응답)으로는 2명 중 1명이 ‘경제적 능력’(50.2%)을 꼽았다. 뒤이어 ‘업무능력’(45.4%), ‘자신감’(28.8%), ‘인맥 (선, 후배)’ (26.9%), ‘커뮤니케이션 스킬’ (21.6%), ‘자아실현’(2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잃은 것(복수응답)으로는 ‘마음의 여유’가 71.6%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삶의 열정’(50.9%), ‘건강’(40.1%), ‘자존심’(35.5%), ‘자아’(30.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잃은 것이 많다고 한 응답자(324명) 중 77.8%는 잃은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대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가 71.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어서’(13.9%), ‘자아실현을 위해서’(9.1%), ‘기타’(3.2%), ‘체면 때문에’(2%)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생활에서 꼭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21.5%가 ‘경제적 능력’을 꼽았다. 이 외에도 ‘삶의 열정’(13.4%), ‘업무 능력’ (12.9%), ‘자아실현’ (12.1%), ‘인맥(선, 후배)(10.5%), ‘자신감’ (9.4%)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