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발의, 식재료 원산지 등 학교급식법 개정안 즉각 상정  통과 필요
보건복지부는 급식업체 눈치보지 말고 단체 급식소 원산지 표시 시행 시급
강기갑이원, 농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작업 즉각 중단 시급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강기갑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원치 않는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미국산 쇠고기가 은폐되어 제공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하며 3가지를 정부(농림부, 복지부, 외통부 등)와 국회(교육위원회)에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강기갑 의원이 5월 17일 발의한, 식재료 원산지 표시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개정안'을 즉각 상정 시키고, 통과 시키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급식업체 눈치 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즉각 단체급식소에도 식육 및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를 의무 시행해야 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미국산 쇠고기를 안 먹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다면 큰 국민적 분노를 자아낼 것이며, ▲정부(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계속해서 수입위생조건을 위반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중단을 선언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