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60.2%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07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36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만2000명(1.3%) 늘어났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수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6만6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만9000명) 등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6만4000명), 제조업(-3만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2만7000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0만8000명)와 30대(-9만5000명)의 취업자가 감소했고 15∼19세(2만1000명), 40대(5만6000명), 50대(31만1000명). 60세 이상(10만8000명) 등은 증가했다. 20.30대 취업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은 이 연령대의 인구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6만4000명(3.0%)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17만2000명(-2.2%) 감소했으며 임근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7만4000명, 5.7%)는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1만명, -0.5%)는 줄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4.9%)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7만명(0.8%) 증가에 그쳤다.

9월 실업자는 7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만7000명 줄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은 3.0%로 작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전월과 같았다.

연령계층별로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7.0%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밖에 9월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으며 성별 고용률은 남성이 71.5%, 여자는 49.4%로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높아졌다.

경제활동인구는 2434만1000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24만5000명(1.0%)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전년 동월과 같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491만8000명으로 16만명(1.1%) 증가했고 이중 구직단념자는 1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1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통학(3.1%), 쉬었음(10.1%), 가사(0.5%)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연로(-4.3%), 심신장애(-6.6%) 등에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