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윈도우나 리눅스용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하지 않고 웹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유통방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온라인 소프트웨어 시범사업의 서비스를 18일 개시했다.
정통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초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동시 접속자 50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비스 안정성, 데이터 오류, 보안 등에 대해 장기간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개시하는 시범 서비스는 대학교,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내년 8월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누구나 제공 사이트(www.onss4u.net)에서 간단한 가입절차만 거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지자체,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사용이 빈번하고 정품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52종(윈도우용 17종, 리눅스용 35종)의 국산 소프트웨어와 공개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정통부는 이번 온라인 소프트웨어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내년 9월 부터는 상용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소프트웨어 시범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02-2141-5073, www.software.or.kr)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