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출회 달러화 약세가 주춤해진 영향 등으로 하락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7/B 하락한 $88.6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1/B 하락한 $83.79/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39/B 상승한 $79.59/B 수준이었다.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최근 유가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았고 전일 WTI 선물유가가 $2.07/B 상승하면서 90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마감된 것이다.
시티그룹의 Tim Evans 분석가는 최근의 유가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미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분석가들은 10.19일 개최될 선진7개국(G7) 회담에서 달러 약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는데,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일대비($1.4311/유로) 소폭 상승한$1.4309/유로로 마감했으며, 한편, 나이지리아 주재 미 대사관은 나이지리아의 최대 무장단체인 니제르델타 해방운동(MEND)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