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과학기술연구성과 총망라, COEX에서 25일부터
참여정부 5년간의 범부처 대형 과학기술 연구성과들이 총망라되어 청소년들에게는 과학학습 및 체험의 장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최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줄 대형 전시회가 25일부터 개최된다.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미래성장동력 2007'전시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본 전시회는 참여정부 5년간의 범부처 대형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총망라하는 전시회로서 미래성장동력사업, 관련 사업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총 62개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과학강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의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성과물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성화(軟性化)되어 전시되고, 연구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의 생생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최초의 전시회로 2020년 미래도시에 살고 있는 미동이(「미래성장동력 2007」전시회의 캐릭터)의 하루가 전시장 전체에 그려지게 된다. 관람객들은 5개 주제, 16개의 테마로 구성된 미동이의 일상을 함께 따라가면서 10여년 후 미래생활속에서 경험하게 될 첨단과학을 두루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전시물은 실사수준의 컴퓨터 그래픽 영상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액터(디지털 콘텐츠 S/W 사업단), 대화면 3차원 디스플레이 시스템(차세대 정보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사업단), 세계 최장시간 동안 동작되며 간단하고 성능이 뛰어난 지능형 마이크로 캡슐형 내시경(지능형 마이크로 시스템 사업단), 로봇 진맥 및 중풍발병예측시스템(한국한의학연구원), 차세대 에너지원 가스하이드레이트(한국지질자원연구원), 무공해 전기자동차 시승(차세대 전지사업단), 꼬불꼬불한 한국지형에서도 빠르게 달리는 한국형 틸팅열차(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형 인공위성· 우주관련소품(한국항공우주연구원)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비누방울 공연인 매직버블쇼, 한국천문연구원장 박석재 박사와 천재소년 송유근 학생 등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과 과학강연이 어우러질 ‘5인조 밴드의 천문학강의’,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인 오준호 교수(KAIST, 휴보 개발), 정재승 교수(KAIST, 과학콘서트 저자), 최정훈 교수(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의 재미있는 과학강연, 트랜스 포머의 영화속 과학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신기술발표회, 기술이전 조인식, 오지학생 장학금 수여, 최초의 한국인 우주비행사가 될 고산 씨를 비롯한 젊은 과학기술자들의 하루를 숫자로 풀어보고 맞추는 ‘연구원의 하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는 과학학습 및 체험의 장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최첨단 과학기술 발전상을 보여주고 자긍심을 가져다 줄 이번 전시회의 관람은 무료이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