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가 예상외로 큰 폭으로 감소하여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83/B 상승한 $87.1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2/B 상승한 $84.37/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48/B 하락한 $78.39/B 수준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 결과 10.19일 기준 미 석유재고는 예상외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재고 수준 또한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30만 배럴 감소한 3억 1,660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6% 감소한 수준이며, NYMEX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Cushing의 원유 재고도 전주대비 20만 배럴 감소한 1,820만 배럴로 조사됐다.
미 중간유분 (난방유 및 경유 포함) 및 휘발유 재고 또한 전주대비 각각 180만 배럴, 2백만 배럴 감소한 1억 3,450만 배럴, 1억 9,380만 배럴이다. 중간유분 재고는 전년대비 8%, 휘발유 재고는 전년대비 5% 하락했다. ※미 정제가동률은 전주대비 0.2%P 하락한 87.1%로 나타났다.
한편, 터키군이 이라크 국경 지대의 쿠르드 노동자당 (PKK) 반군을 공격했다는 소식(블룸버그, 터키 관영 Anatolia 통신 인용)이 전해지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