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멕시코 생산차질과 달러약세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7/B 상승한 $93.5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3/B 상승한 $90.32/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81/B 상승한 $83.41/B 수준에 마감됐다.
폭풍으로 인한 멕시코 Pemex사의 생산차질로 국제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멕시코 국영 Pemex사는 멕시코만 인근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인해 60만 b/d규모의 원유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 폭풍은 플로리다와 Yucatan 반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높은 파고로 인해 멕시코만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 대비 달러가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가강세에 영향을 미쳤으며, 3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FOMC회의에서 미 FRB의 금리인하 전망이 대두되며 유로화 대비 달러가 장중 $1.4438/유로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로 인해 달러로 대금을 결재하는 산유국들의 실질구매력이 약화되어 유가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