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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대학생 94.5% 대선에도 댓글 알바 있을 것

대부분의 대학생이 17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댓글 아르바이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7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과 알바누리가 전국의 남녀 대학생 1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아르바이트’ 설문 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댓글 아르바이트는 ‘특정한 목적으로 주요 인터넷 포탈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게시판의 게시물이나 기사 등에 돈을 받고 의도적으로 댓글을 게재하는 아르바이트’를 이른다.


알바몬과 알바누리가 ‘특정 후보의 지지율 확보나 여론 형성을 위해 고용한 댓글 알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1263명 가운데 94.5%에 해당하는 1193명의 대학생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대선 아르바이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대학생이 ‘재미있는 이색알바(73.1%)’로 생각된다고 응답했다. 그 외 13.8%의 대학생은 ‘대선알바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보다 약간 적은 11.6%의 대학생은 ‘대선 알바가 선거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우려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대선 관련 알바 일거리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겠다’는 응답을 선택한 응답자는 단 1.2%에 그쳤다. 대부분의 대학생은 관련 알바를 하겠다고 응답했는데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일이라면 하겠다’는 응답이 4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단 하겠다’는 응답이 25.4%, ‘급여 규모에 따라 결정하겠다(22.0%)’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인지 여부에 따라 지지하지 않는 후보와 관련된 일이라면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7.4%에 불과해 대학생들의 대선 알바 선택에 있어 후보 지지도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하고 싶은 대선 관련 아르바이트에는 ‘부정선거 감시단(33.5%)’이 꼽혔다. 2위는 ‘대선 후보 캠프 알바(22.5%)’가, 3위는 ‘정책 조사 설문 등 리서치 알바(17.2%)’가 각각 차지했다. 그 외 ‘투표소 알바(13.8%)’, ‘선거 중계방송 보조 알바(8.0%)’, ‘선거송 녹음 알바(4.6%)’ 등이 꼭 해보고 싶은 대선 알바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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