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미 연방준비 위원회(FRB)의 금리인하 결정 등으로 상승 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4.15/B 상승한 $94.5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19/B 상승한 $90.63/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멕시코의 석유생산 재개 소식 및 OPEC의 석유시장 안정화 표명 소식 등으로 전일대비 $2.34/B 하락한 $81.30/B 수준에 마감 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 재고 발표 결과 미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석유수급불안 우려 증가했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390만 배럴 감소한 3.13억 배럴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WTI 선물 인도지점인 Cushing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310만 배럴 감소한 1,510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80만 배럴,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트레이더는 동절기를 앞둔 상황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 외로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 FRB가 금리를 0.25%P 추가 인하한 4.5%로 결정함에 따라 미 경기 활성화 및 석유수요 증가 예상으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Illinos 소재 R&A사의 James Ritterbusch 사장은 금리인하 결정이 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해 원유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